⠀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 요즘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사실 몸 좀 가볍게 해보려고 세달 프로젝트로 채식 디톡스 식단을 하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들이 있었나 새삼 놀라는 요즘입니다😅 ⠀ 오늘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지난 것 같습니다. 우선 몸은 좀 가벼워 진 것 같은데 (-4Kg 감소) 한편으론 꽤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파인다이닝도 찾아다니면서 즐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 ⠀ 혹시 맛있는 베지터리언 식당 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
2005년. 미국에서 대학 마치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프랑스로 떠났던 때 이방인이던 나를 거둬주고 입양해준(ㅋㅋ) 고마운 프랑스 친구들과의 재회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지나 함께 마흔줄이 되었지만, 만나면 여전히 대화 주제나 케미가 한결같은, 또 과거의 내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변해왔는지를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제 죽마고우들입니다. 늘 함께 레스토랑 오픈하자며 입버릇처럼 말하던 이 친구들이 파리에 레스토랑 2호점을 개점했는데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서 자랑좀 할게요😁 파리 여행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hôteldunord @hoteldunordparis10
2005년. 미국에서 대학 마치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프랑스로 떠났던 때 이방인이던 나를 거둬주고 입양해준(ㅋㅋ) 고마운 프랑스 친구들과의 재회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지나 함께 마흔줄이 되었지만, 만나면 여전히 대화 주제나 케미가 한결같은, 또 과거의 내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변해왔는지를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제 죽마고우들입니다. 늘 함께 레스토랑 오픈하자며 입버릇처럼 말하던 이 친구들이 파리에 레스토랑 2호점을 개점했는데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서 자랑좀 할게요😁 파리 여행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hôteldunord @hoteldunordparis10
2005년. 미국에서 대학 마치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프랑스로 떠났던 때 이방인이던 나를 거둬주고 입양해준(ㅋㅋ) 고마운 프랑스 친구들과의 재회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지나 함께 마흔줄이 되었지만, 만나면 여전히 대화 주제나 케미가 한결같은, 또 과거의 내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변해왔는지를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제 죽마고우들입니다. 늘 함께 레스토랑 오픈하자며 입버릇처럼 말하던 이 친구들이 파리에 레스토랑 2호점을 개점했는데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서 자랑좀 할게요😁 파리 여행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hôteldunord @hoteldunordparis10
2005년. 미국에서 대학 마치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프랑스로 떠났던 때 이방인이던 나를 거둬주고 입양해준(ㅋㅋ) 고마운 프랑스 친구들과의 재회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지나 함께 마흔줄이 되었지만, 만나면 여전히 대화 주제나 케미가 한결같은, 또 과거의 내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변해왔는지를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제 죽마고우들입니다. 늘 함께 레스토랑 오픈하자며 입버릇처럼 말하던 이 친구들이 파리에 레스토랑 2호점을 개점했는데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서 자랑좀 할게요😁 파리 여행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hôteldunord @hoteldunordparis10
🥂 Afternoon champagne @ma_jolie_bouteille ⠀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샴페인을 만드는 친한 친구 토마네 와인샵 마졸리부떼이 오픈 1주년 축하파티 🥳 ⠀ 이태원 하얏트호텔 앞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센스있는 셀렉션이 가득하고,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비주류 지역 와인들이 많아 좋습니다.
🥂 Afternoon champagne @ma_jolie_bouteille ⠀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샴페인을 만드는 친한 친구 토마네 와인샵 마졸리부떼이 오픈 1주년 축하파티 🥳 ⠀ 이태원 하얏트호텔 앞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센스있는 셀렉션이 가득하고,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비주류 지역 와인들이 많아 좋습니다.
🥂 Afternoon champagne @ma_jolie_bouteille ⠀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샴페인을 만드는 친한 친구 토마네 와인샵 마졸리부떼이 오픈 1주년 축하파티 🥳 ⠀ 이태원 하얏트호텔 앞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센스있는 셀렉션이 가득하고,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비주류 지역 와인들이 많아 좋습니다.
🥂 Afternoon champagne @ma_jolie_bouteille ⠀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샴페인을 만드는 친한 친구 토마네 와인샵 마졸리부떼이 오픈 1주년 축하파티 🥳 ⠀ 이태원 하얏트호텔 앞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센스있는 셀렉션이 가득하고,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비주류 지역 와인들이 많아 좋습니다.
🤡 𝗟’𝗵𝗼𝗺𝗺𝗲 𝗾𝘂𝗶 𝗿𝗶𝘁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보고왔습니다. ⠀ 뮤지컬의 원작소설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정치인인 빅토르위고의 ‘웃는남자’(l’Homme qui rit)입니다. 스토리라인에 19세기 프랑스 반왕정주의 색채가 짙게 깔려있는데 몇가지 재미있던 감상 포인트들 공유해봅니다. ⠀ ✅ 가난한 고아 출신이지만 우연히 본인이 귀족 가문의 사라진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된 주인공. 그러나 결국 귀족들의 위선에 염증을 느껴 떠돌이 예술가의 세계로 회귀한다는 메인 줄거리는 작가로 시작해 정치인으로, 그리고 다시 작가로 돌아온 빅토르위고 자신의 삶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위고는 1848년 2월 혁명을 겪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지만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쿠테타 이후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히고 그로인해 불가피한 망명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 작품세계에 몰입해 ‘웃는남자’를 비롯한 여러 대작을 완성했다고 하니 작품 속에 스스로의 인생 궤도를 많이 투영한 것 같습니다. ⠀ ✅ ’웃는남자’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들 중 가장 걸작이라 꼽았던 소설이지만, 의외로 출판 당시에는 대중적인 면에서 크게 실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평론가들은 이 책을 두고 ‘시대가 지난 정치적 연설문’ 또는 ‘역사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 라고 실패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사실 19세기는 이미 산업자본과 노동계층 사이의 갈등이 가장 중요한 사회이슈로 돌아선 시기였는데 프랑스 혁명 초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위고가 여전히 귀족 대 평민의 갈등으로 사회상을 묘사한 부분이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느끼게 한 것 같습니다.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떠올랐던 연출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이 재즈 리듬에 기반하고 있다면, ‘웃는남자’는 마치 가곡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 ⠀ 폐막이 얼마남지 않은 공연이라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도 겨우 막차 탔네요 ^^; 저는 박강현 배우분(@p_k_h_ )나온 회차를 관람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두 훌륭했지만 특히 무대 연출만큼은 가히 최고였네요 👏🏻 #웃는남자 ⠀
🤡 𝗟’𝗵𝗼𝗺𝗺𝗲 𝗾𝘂𝗶 𝗿𝗶𝘁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보고왔습니다. ⠀ 뮤지컬의 원작소설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정치인인 빅토르위고의 ‘웃는남자’(l’Homme qui rit)입니다. 스토리라인에 19세기 프랑스 반왕정주의 색채가 짙게 깔려있는데 몇가지 재미있던 감상 포인트들 공유해봅니다. ⠀ ✅ 가난한 고아 출신이지만 우연히 본인이 귀족 가문의 사라진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된 주인공. 그러나 결국 귀족들의 위선에 염증을 느껴 떠돌이 예술가의 세계로 회귀한다는 메인 줄거리는 작가로 시작해 정치인으로, 그리고 다시 작가로 돌아온 빅토르위고 자신의 삶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위고는 1848년 2월 혁명을 겪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지만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쿠테타 이후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히고 그로인해 불가피한 망명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 작품세계에 몰입해 ‘웃는남자’를 비롯한 여러 대작을 완성했다고 하니 작품 속에 스스로의 인생 궤도를 많이 투영한 것 같습니다. ⠀ ✅ ’웃는남자’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들 중 가장 걸작이라 꼽았던 소설이지만, 의외로 출판 당시에는 대중적인 면에서 크게 실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평론가들은 이 책을 두고 ‘시대가 지난 정치적 연설문’ 또는 ‘역사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 라고 실패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사실 19세기는 이미 산업자본과 노동계층 사이의 갈등이 가장 중요한 사회이슈로 돌아선 시기였는데 프랑스 혁명 초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위고가 여전히 귀족 대 평민의 갈등으로 사회상을 묘사한 부분이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느끼게 한 것 같습니다.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떠올랐던 연출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이 재즈 리듬에 기반하고 있다면, ‘웃는남자’는 마치 가곡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 ⠀ 폐막이 얼마남지 않은 공연이라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도 겨우 막차 탔네요 ^^; 저는 박강현 배우분(@p_k_h_ )나온 회차를 관람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두 훌륭했지만 특히 무대 연출만큼은 가히 최고였네요 👏🏻 #웃는남자 ⠀
🤡 𝗟’𝗵𝗼𝗺𝗺𝗲 𝗾𝘂𝗶 𝗿𝗶𝘁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보고왔습니다. ⠀ 뮤지컬의 원작소설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정치인인 빅토르위고의 ‘웃는남자’(l’Homme qui rit)입니다. 스토리라인에 19세기 프랑스 반왕정주의 색채가 짙게 깔려있는데 몇가지 재미있던 감상 포인트들 공유해봅니다. ⠀ ✅ 가난한 고아 출신이지만 우연히 본인이 귀족 가문의 사라진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된 주인공. 그러나 결국 귀족들의 위선에 염증을 느껴 떠돌이 예술가의 세계로 회귀한다는 메인 줄거리는 작가로 시작해 정치인으로, 그리고 다시 작가로 돌아온 빅토르위고 자신의 삶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위고는 1848년 2월 혁명을 겪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지만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쿠테타 이후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히고 그로인해 불가피한 망명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 작품세계에 몰입해 ‘웃는남자’를 비롯한 여러 대작을 완성했다고 하니 작품 속에 스스로의 인생 궤도를 많이 투영한 것 같습니다. ⠀ ✅ ’웃는남자’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들 중 가장 걸작이라 꼽았던 소설이지만, 의외로 출판 당시에는 대중적인 면에서 크게 실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평론가들은 이 책을 두고 ‘시대가 지난 정치적 연설문’ 또는 ‘역사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 라고 실패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사실 19세기는 이미 산업자본과 노동계층 사이의 갈등이 가장 중요한 사회이슈로 돌아선 시기였는데 프랑스 혁명 초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위고가 여전히 귀족 대 평민의 갈등으로 사회상을 묘사한 부분이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느끼게 한 것 같습니다.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떠올랐던 연출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이 재즈 리듬에 기반하고 있다면, ‘웃는남자’는 마치 가곡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 ⠀ 폐막이 얼마남지 않은 공연이라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도 겨우 막차 탔네요 ^^; 저는 박강현 배우분(@p_k_h_ )나온 회차를 관람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두 훌륭했지만 특히 무대 연출만큼은 가히 최고였네요 👏🏻 #웃는남자 ⠀
프랑스 미술사학자 부부인 친구들과 ‘샤토투어’로 유명한 𝑳𝒐𝒊𝒓𝒆(로아르강) 유역을 여행했습니다. 프랑수아 1세가 사랑한 𝑩𝒍𝒐𝒊𝒔(블루아 성)과 𝑪𝒉𝒂𝒎𝒃𝒐𝒓𝒅(샹보르 성)도 멋졌고,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저택으로도 개조되었던 𝑨𝒛𝒂𝒚-𝒍𝒆-𝑹𝒊𝒅𝒆𝒂𝒖(아제르리도 성)도 좋았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로아르 인근을 여행하실 때 알아두면 재밌을 몇가지 짧은 내용들 남겨봅니다😉 1️⃣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을 짓기 전까지만해도 프랑스 왕들은 정해진 거처없이 여러 샤토(성)들을 순회하며 살았는데(𝑪𝒐𝒖𝒓 𝒊𝒕𝒊𝒏é𝒓𝒂𝒏𝒕𝒆), 그 샤토 중 대부분이 오늘날 로아르 강변에 모여 있습니다. (로아르쪽에만 무려 103개 이상의 샤토가 있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에게 로아르 강변은 오래된 프랑스 왕실의 뿌리와 흔적이 잘 남겨진 역사적 지역이기도 합니다. 2️⃣ 르네상스 이전인 1400년 대에 지은 목조 건물들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워낙 역사가 깊고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역사학자, 복원 전문가, 고고학자들이 이곳에 별장을 구입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집을 복원하는 등 역사의 흔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3️⃣ 프랑스 왕실의 가장 중요한 무형문화 중 하나인 𝑪𝒉𝒂𝒔𝒔𝒆 à 𝑪𝒐𝒖𝒓𝒓𝒆 (사냥개, 말과 함께하는 사냥활동) 역시 이 지역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그래서인지 중세부터 이어져 내려온 품종의 사냥개나 말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2박3일. 로아르강 유역은 여행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샤토들이 남아있는 멋진 관광지이지만 친구들 덕분에 그 땅 위에서 실제 삶을 영위해가는 이들을 만나고, 또 역사와 “함께 살아가기위한” 그들의 치열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던 점이 신선하고 기억에 남네요. 🏰
프랑스 미술사학자 부부인 친구들과 ‘샤토투어’로 유명한 𝑳𝒐𝒊𝒓𝒆(로아르강) 유역을 여행했습니다. 프랑수아 1세가 사랑한 𝑩𝒍𝒐𝒊𝒔(블루아 성)과 𝑪𝒉𝒂𝒎𝒃𝒐𝒓𝒅(샹보르 성)도 멋졌고,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저택으로도 개조되었던 𝑨𝒛𝒂𝒚-𝒍𝒆-𝑹𝒊𝒅𝒆𝒂𝒖(아제르리도 성)도 좋았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로아르 인근을 여행하실 때 알아두면 재밌을 몇가지 짧은 내용들 남겨봅니다😉 1️⃣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을 짓기 전까지만해도 프랑스 왕들은 정해진 거처없이 여러 샤토(성)들을 순회하며 살았는데(𝑪𝒐𝒖𝒓 𝒊𝒕𝒊𝒏é𝒓𝒂𝒏𝒕𝒆), 그 샤토 중 대부분이 오늘날 로아르 강변에 모여 있습니다. (로아르쪽에만 무려 103개 이상의 샤토가 있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에게 로아르 강변은 오래된 프랑스 왕실의 뿌리와 흔적이 잘 남겨진 역사적 지역이기도 합니다. 2️⃣ 르네상스 이전인 1400년 대에 지은 목조 건물들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워낙 역사가 깊고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역사학자, 복원 전문가, 고고학자들이 이곳에 별장을 구입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집을 복원하는 등 역사의 흔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3️⃣ 프랑스 왕실의 가장 중요한 무형문화 중 하나인 𝑪𝒉𝒂𝒔𝒔𝒆 à 𝑪𝒐𝒖𝒓𝒓𝒆 (사냥개, 말과 함께하는 사냥활동) 역시 이 지역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그래서인지 중세부터 이어져 내려온 품종의 사냥개나 말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2박3일. 로아르강 유역은 여행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샤토들이 남아있는 멋진 관광지이지만 친구들 덕분에 그 땅 위에서 실제 삶을 영위해가는 이들을 만나고, 또 역사와 “함께 살아가기위한” 그들의 치열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던 점이 신선하고 기억에 남네요. 🏰
프랑스 미술사학자 부부인 친구들과 ‘샤토투어’로 유명한 𝑳𝒐𝒊𝒓𝒆(로아르강) 유역을 여행했습니다. 프랑수아 1세가 사랑한 𝑩𝒍𝒐𝒊𝒔(블루아 성)과 𝑪𝒉𝒂𝒎𝒃𝒐𝒓𝒅(샹보르 성)도 멋졌고,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저택으로도 개조되었던 𝑨𝒛𝒂𝒚-𝒍𝒆-𝑹𝒊𝒅𝒆𝒂𝒖(아제르리도 성)도 좋았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로아르 인근을 여행하실 때 알아두면 재밌을 몇가지 짧은 내용들 남겨봅니다😉 1️⃣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을 짓기 전까지만해도 프랑스 왕들은 정해진 거처없이 여러 샤토(성)들을 순회하며 살았는데(𝑪𝒐𝒖𝒓 𝒊𝒕𝒊𝒏é𝒓𝒂𝒏𝒕𝒆), 그 샤토 중 대부분이 오늘날 로아르 강변에 모여 있습니다. (로아르쪽에만 무려 103개 이상의 샤토가 있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에게 로아르 강변은 오래된 프랑스 왕실의 뿌리와 흔적이 잘 남겨진 역사적 지역이기도 합니다. 2️⃣ 르네상스 이전인 1400년 대에 지은 목조 건물들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워낙 역사가 깊고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역사학자, 복원 전문가, 고고학자들이 이곳에 별장을 구입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집을 복원하는 등 역사의 흔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3️⃣ 프랑스 왕실의 가장 중요한 무형문화 중 하나인 𝑪𝒉𝒂𝒔𝒔𝒆 à 𝑪𝒐𝒖𝒓𝒓𝒆 (사냥개, 말과 함께하는 사냥활동) 역시 이 지역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그래서인지 중세부터 이어져 내려온 품종의 사냥개나 말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2박3일. 로아르강 유역은 여행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샤토들이 남아있는 멋진 관광지이지만 친구들 덕분에 그 땅 위에서 실제 삶을 영위해가는 이들을 만나고, 또 역사와 “함께 살아가기위한” 그들의 치열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던 점이 신선하고 기억에 남네요. 🏰
프랑스 미술사학자 부부인 친구들과 ‘샤토투어’로 유명한 𝑳𝒐𝒊𝒓𝒆(로아르강) 유역을 여행했습니다. 프랑수아 1세가 사랑한 𝑩𝒍𝒐𝒊𝒔(블루아 성)과 𝑪𝒉𝒂𝒎𝒃𝒐𝒓𝒅(샹보르 성)도 멋졌고,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저택으로도 개조되었던 𝑨𝒛𝒂𝒚-𝒍𝒆-𝑹𝒊𝒅𝒆𝒂𝒖(아제르리도 성)도 좋았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로아르 인근을 여행하실 때 알아두면 재밌을 몇가지 짧은 내용들 남겨봅니다😉 1️⃣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을 짓기 전까지만해도 프랑스 왕들은 정해진 거처없이 여러 샤토(성)들을 순회하며 살았는데(𝑪𝒐𝒖𝒓 𝒊𝒕𝒊𝒏é𝒓𝒂𝒏𝒕𝒆), 그 샤토 중 대부분이 오늘날 로아르 강변에 모여 있습니다. (로아르쪽에만 무려 103개 이상의 샤토가 있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에게 로아르 강변은 오래된 프랑스 왕실의 뿌리와 흔적이 잘 남겨진 역사적 지역이기도 합니다. 2️⃣ 르네상스 이전인 1400년 대에 지은 목조 건물들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워낙 역사가 깊고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역사학자, 복원 전문가, 고고학자들이 이곳에 별장을 구입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집을 복원하는 등 역사의 흔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3️⃣ 프랑스 왕실의 가장 중요한 무형문화 중 하나인 𝑪𝒉𝒂𝒔𝒔𝒆 à 𝑪𝒐𝒖𝒓𝒓𝒆 (사냥개, 말과 함께하는 사냥활동) 역시 이 지역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그래서인지 중세부터 이어져 내려온 품종의 사냥개나 말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2박3일. 로아르강 유역은 여행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샤토들이 남아있는 멋진 관광지이지만 친구들 덕분에 그 땅 위에서 실제 삶을 영위해가는 이들을 만나고, 또 역사와 “함께 살아가기위한” 그들의 치열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던 점이 신선하고 기억에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