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oy Instagram – 노멀피플에 이어 읽은 샐리 루니의 소설. 처음 몇 챕터는 적응이 안 돼서 여러번 책을 놓을 뻔 했지만 역시 루니의 필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캐릭터들을 기어코 사랑하게 만든다. 담담하고 쓸쓸한 가운데 깨진 유리 조각들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처럼 아름다워. 어떤 모양의 깨진 조각이라도 나는 너를 사랑해. 우리는 걱정 밖에 할 수 없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 루니의 또다른 소설을 바로 주문했다. Maybe we’re just born to love and worry about the people we know, and to go on loving and worrying even when there are more important things we should be doing. And if that means the human species is going to die out, isn’t it in a way a nice reason to die out, the nicest reason you can imagine? _ But if you think there’s any chance that I could make you happy, I wish you would let me try. Because it’s the only thing I really want to do with my life. _ 샐리루니 북클럽 만들고 싶다. 결국 책을 손에 들고 하는 수다클럽이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