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Eana Instagram – ’톡이나할까‘라는 프로그램은 마주 앉아 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형식이었다. 뉘앙스와 손동작, 표정없이 깊은 대화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정반대로 뜻밖의 속얘기가 서로 난무(?)했다. 아마도 눈앞에 펼쳐진 수 많은 카메라와 조명등의 촬영현장 대신 폰화면 속 이야기에만 집중하게 되는 특수성 덕분이었다. (촬영현장이 눈앞에 있으면 아무래도 관성적인 긴장이 든다) 이 프로그램의 인연으로 영광스럽게도 #문가영 님의 책에 추천사를 쓰게 됐는데 책을 보니 당시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래서 당시 대화도 첨부했다. 추천사는 마지막에. 내면의 갈등을 드러내지 않고 자란 이들에게 큰 위로를 줄 수 있을, 어쩌면 픽션 어쩌면 논픽션 #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