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Hye-eun Instagram – 아르브뤼 미술상. 발달장애 작가들의 그림.상을 받은 작가들의 전시가 궁금했다. 그들의 사고가 오히려 더 비장애인인 나보다 더 자유롭지 않을까? 어쩌면 내가 .우리가 장애와 비장애로 나누는 그 자체에 있어 교만과 독선과 편협을 증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발달장애를 가진 이들이 욕망에 찌든 비장애인보다 더 자유로운 지혜와 겸손과 관대함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단 생각을 해본다. 실제로 작품들은 잘모르는 내가 보기에 기존에 봐왔던 작품보다 더 순수하고 명료하며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삶의 고통과 희망이 뚜렷하게 느껴져서 이게뭐지?하고 되묻던 기존의 전시회에서 갸우뚱 했던 시간이 줄어듦을 느낄수 있었다. 기획자인 국민일보 손영옥기자님의 발달장애작가 란 단어 대신 쓴 신경다양성작가 란 단어 가 너무나 좋다. 신경 (神經 ): ,신이 다니는 길 전시제목:신이 다니는 길,그 길 위의 목소리들 어쩜 이리 이쁜 생각을 하셨을까? 우리도 이 길 위를 같이 걷고 있지 않은가?♡ 한국실험미술의 대가이신 이건용작가의 후원을 받아 제정한 신경다양성 작가들의 축제, 국민일보 아르브뤼 미술상. 여러분도 신이 다니는 길 위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국민일보아르브뤼미술상 #이건용작가후원 #총괄기획손영옥 # 전시:KCDF 갤러리 (인사동).2월 2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