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Eana Instagram – 감기가 심하셨는지 어드레스 했다가도 기침때메 풀 지경이었던 1,2라운드 너무 속상했는데, 어제 3라운드부터 슬슬 조짐이 보이시더니 오늘 파이널에서 제대로 “돌아온 남달라” 보여주신 우리 프로님🥹 골프는 인생과 달라서 ‘뭐뭐 했더라면‘ 즉 ’그 버디가 들어갔다면‘ 같은 가정이 의미가 없다. 그러니 오늘의 끝내주는 컨디션을 두고 초반의 아쉬웠던 라운드를 속상해할 필요도 없다. 누구보다 프로님이 본인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파이널이었고, 이 확신과 함께 시즌아웃을 하시니 더 또렷한 목표를 품고 동계훈련에 들어갈 수 있을 거다. 예전에 내 유투브채널에 출연하셨을 때 ’골프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결과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저는 과정이요‘라고 답했던게 생각난다. 이 모든 과정 속에 내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걸 얻으셨을 프로님을 알기에 내 인생이 덩달아 선명해진다. 파이널은 갤러리 내내 화장실 한 번, 식사 한 끼 안 하고 돌아댕겨서 끝나고서야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어쩜 운명처럼 거기서 싸인회를 짧게 하셔서 거기서도 뵐 수 있었다. 이건 진짜루 bmw 구승회이사님 @jordan_ksh 마케팅 석재우이사님 @james_jaewoo_suk 덕이라 이 게시물을 빌어 무슨 수상소감처럼 다시 감사를 전하며..🤗 그 인연 닿게 해준 지원언니 @jenny.minjiwon 도 사랑해여❤️ 나도 이제 다시 일 열심히 잘 할 수 있을거 같아!! . . 뒤늦은 고백이지만 기현의 ’youth’를 작업할 때 프로님 생각을 많이 했었다. 기현과 동갑이라 그런가 뭔가 닮은 궤가 있어 그랬나보다. 열심히, 그리고 화려해서 더 외로웠을 20대를 보낸 서른 청춘를 위한 찬가. 오늘 다시 한 번 신명나게 들어야지. #bmw레이디스챔피언쉽 #박성현프로 #남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