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Sang-jin Instagram – 중세의 어둠이 걷히고 계몽주의의 빛이 우리 모두에게 내리쬐는 순간 찾아온 하나의 큰 짐이 있으니,
그건 바로바로 각자가 ‘알아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세의 영주나 사또나리가 정해준 곳에서 태어나, 신이 준 소명, 혹은 신분대로 살아야 했던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 이 자유란 녀석의 축복에 대한 책임이 고스란히 개인의 몫이 되어버렸던 게다. (시킨대로 사는게 편한거 아시죠?)
행복이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여러분도 안다. 불행을 위해 사는 사람은 없다 (가끔 말로만 그런 사람도 있긴 하다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것인가?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일 것이다. 더 많이 가져야? 더 많이 버려야? 더 많이 이겨야? 더 많이 져 줘야? 조회수가 높아야? 하트를 많이 받아야?
수많은 행복에 대한 비법들. 서점에 가서 서가를 봐도, 유튭 검색만 해도 쏟아질듯 밀려오는 행복에 관련된 수단과 방법들이 우리를 고민케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중 내가 가장 신뢰하는 (T라서 그런가) 이야기는 서은국 교수님의 분석이다. 핵심은 두가지다. ‘인간은 동물이다. 행복은 살기 위한 도구이다.‘
더 많이 이야기하면 스포일거 같아 줄입니다. (아 철학적으로 쓰려고 생각해 놓은 글밥들 있는데 아쉽다. 손가락이 귀찮네. 데카르트 베이컨 프란츠 카프카 얘기였는데…. 담에 활용해야지)
(후다닥) 글을 맺으며.
저와 함께 만나 커피를 마셔주시고, 식사를 하며 대화를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더 자주 보고! 더 많이 놉시다!
다들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오상진의북스타그램 | Posted on 21/Mar/2024 06: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