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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성공

싫은 사람과는 같이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 

누군가 ”성공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묻기에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저 상태에 달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어떤 것일까요?
Lee Juck Instagram -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할 뿐입니다. 여태까지 해 온 일들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응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진하게, 열심히, 즐겁게 음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노래를 지켜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적 #202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presidentialcitation #大統領表彰 #감사합니다 #photoby세인
Lee Juck Instagram -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할 뿐입니다. 여태까지 해 온 일들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응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진하게, 열심히, 즐겁게 음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노래를 지켜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적 #202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presidentialcitation #大統領表彰 #감사합니다 #photoby세인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지폐

요즘 드는 생각인데, 삼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 만원권에서 오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 1,3,5,10 이렇게 올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만원짜리 세 장이면 되지 않냐고? 글쎄, 또다른 느낌이 아닐지.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오만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
Lee Juck Instagram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Lee Juck Instagram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Lee Juck Instagram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Lee Juck Instagram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고수 #cilantro #coriander #香菜 #パクチー

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서른부터였다. 이전까지 고수를 먹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음식에 화장품 냄새나는 풀을 넣는다고? 왜 다된 밥에 재를 뿌리지? 서른 살 때 보스턴의 한 베트남 식당에서, 속는 셈 치고 시도해보라는 친구의 말에, 그래 외국까지 나왔는데 눈 딱 감고 마지막으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고수와 쌀국수를 듬뿍 입에 밀어넣는 순간, 이 허브의 존재 이유가 온몸으로 납득이 되며 덜컥 사랑에 빠졌다. 어떤 맛은, 어떤 경험은 그러하다. 벼락같이 기호를 바꾸고 인생을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 그러니 마음을 열어두자. 완성된 취향 따위는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뀔 때 젊다.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상처 #그렇습니다선생님 #저는초등학교를다시다녀야겠어요

초2 둘째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1학년 때의 인성교육 시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이에 사람을 그리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하며 종이를 구겨보세요. 다음엔 좋은 말을 하며 종이를 다시 펼치세요. 어때요. 구겨졌던 흔적이 남아 있죠? 그래요. 나쁜 말을 해버리고 나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상처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친구한테 나쁜 말을 하면 안 되겠죠?"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투표

투표일이 되면 신문에선 역사상 한 표차로 승부가 갈린 세계 선거 사례를 들며 투표를 독려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사천사백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등록된 직접선거에서 한 표차로 운명이 바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바로 그 이유로 모두가 자신의 한 표에 의미를 부여치 않고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게 된다면 이 선출시스템은 단숨에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선의에 기댄 시스템이라기보단 어떤 믿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힘에 기댄 시스템이다. 하여 아무리 찍을 후보가 마땅치 않더라도 사람들은 다시 투표장으로 발을 옮긴다. 민주주의라는 이야기를 지탱하기 위하여.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지속가능성

일도 연습도 운동도 공부도 취미도 지속가능한 방식을 택한다. 한두번 영혼을 불사를 듯 무리하여 깜짝 성과를 낼 순 있지만 자기 속도와 맞지 않으면 금방 멈춰 서게 되고, 심하면 넌덜머리가 나 아예 반대쪽으로 튈 수도 있다. 적정한 보폭으로 적당히 숨찰 정도로 타박타박 걷는다. 남에겐 게을러 보이기도 하고 승부욕이 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스스로는 안다. 어디로 가는지, 잘 가고 있는지. 그렇게 오늘도 걷는다. 계속 걸을 수 있는 페이스로 가끔 쉬기도 하며. 흥분해서 내닫다 탈진하지 않도록.
Lee Juck Instagram - 잡았다. 역사적일 것만 같은 순간. 숫자에 불과할지라도, 포착해두고 싶었다. 먼훗날 이 게시물 보며 오늘을 기억하려나. #20220222222222 #thankstonaver #2222년을부탁해
Lee Juck Instagram - 어제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사인CD 전해주려 들른 영웅이.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ㅜㅠ 쌩쌩해서 더 놀람. ㅎㅎ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길게요.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 ㅜㅠ #이적 #불후의명곡 #응원임영웅 #10팀의보석들 #깜짝게스트는당일공개 #감동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Lee Juck Instagram - 어제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사인CD 전해주려 들른 영웅이.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ㅜㅠ 쌩쌩해서 더 놀람. ㅎㅎ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길게요.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 ㅜㅠ #이적 #불후의명곡 #응원임영웅 #10팀의보석들 #깜짝게스트는당일공개 #감동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하늘을달리다

'마른 하늘'이란 말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표현 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한자로는 청천벽력(靑天霹靂)일테니, '맑은'에서 기역이 탈락하여 '마른'이 된 경우일 게다. 그걸 알지만 굳이 '마른 하늘'을 달리고 싶었다. 마치 날벼락처럼 번쩍이고 싶었다. 스타워즈의 스카이워커(Skywalker)보다 한발 더 빠른 스카이러너(Sky Runner)가 되고 싶었다. 이카루스가 밀랍날개 다 녹을 때까지 태양을 향해 날았던 것처럼, 설혹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태양 가까이 날아 그대에게 가고 싶었다. 나의 희망이자 구원을 향해.
Lee Juck Instagram - 문득 떠올리곤 깜짝 놀랐다.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가 딱 10년 전 일이구나. 말하는대로와 압구정날라리가 나온 지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이 앨범의 다른 멋진 노래들 또한. 
#무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처진달팽이 #압구정날라리 #말하는대로 #유재석 #이적 #소중한추억 #그리운사람들 #십년 #뭐가이리빨라 #2011년여름 #2021년여름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무서움과두려움

둘째가 물었다. 
“아빠, ‘무섭다’랑 ‘두렵다’가 어떻게 달라?”
잠깐 생각해 보다 대답했다. 
“비슷한 뜻인데, 쓰임이 다를 때가 있어. 예를 들어, 세아가 어젯밤 꾼 꿈을 ‘무서운 꿈’이라고는 말해도 ‘두려운 꿈’이라고 하면 어색하지.”
그랬더니 둘째가 뭔가 깨달았다는 듯 덧붙인다. 
“아, ‘무서운 꿈을 꿀까봐 두려워’!”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지혜 

아이들과 살다 보니,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지혜란 고작해야 짜파게티 마지막 물 잘 맞추기 같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미리 얘기해 줘봐야 직접 해보기 전엔 별 도움이 안 되고, 얘기해 주지 않아도 몇 번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자기에게 딱 맞는 물의 양을 스스로 찾기 마련이다. 뭐 전쟁을 막고 전인류가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 정도 되면 좀 다른 수준의 지혜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어떤 세대도 몰랐던 것 같고.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그아이들이모두잘자라났길 #진심으로기도하며 #오늘같이볕좋은봄날 #생각에잠긴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Lee Juck Instagram -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이적의 단어들>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책이 나오길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단어에서 피어오른 이야기들이 모였습니다. 어떤 글은 픽션 같고, 어떤 글은 에세이 같고, 어떤 글은 노랫말 같습니다. 트위터 초기에 제가 썼던 기이한 이야기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들을 골라 넣었습니다. 
이 책이 상상에 불을 붙이는 부싯돌이 되길 기원합니다. 책을 읽으시고 여러분만의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적의단어들 #이적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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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단어들 #이적 #김영사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눈물

오래전, 정말 즐거운 술자리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던 친구가 있었다. 다들 놀라 왜 우냐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오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걱정도 팔자다, 우리 인생 시작에 불과하다 소리치면서 건배를 했지만, 이제는 안다. 그 눈물에 일리가 있었음을. 이십대 젊은이를 감상에 빠지게 한 것은 취기였겠지만, 그 너머엔 삶의 유한성에 대한 정신 번쩍 나는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을.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경우

경우 없는 사람에 대한 분노는, 행위 자체에 대한 분노 뿐만 아니라, 그런 행위를 용인해 왔을 성장환경, 그런 행위를 가능케 하는 사회구조, 끊임없이 권력관계를 재다가 스스로 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폭주하는 교활한 상황판단에 대한 분노를 모두 포함하기에 복합적이고 근원적이며 폭발적이다.
Lee Juck Instagram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Lee Juck Instagram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Lee Juck Instagram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거위 #거위의꿈 #카니발

97년, 카니발 앨범을 만들 때 동률이가 쓴 발라드 한 곡에 가사를 붙이게 됐다. 마감이 다가와 동률이가 뒤에서 초를 재듯 지켜보고 있던 와중에, 꿈을 끌어안고 끝내 이루려는 아이의 이야기를 썼고, 제목을 지으려니 다양한 '날지 못하는 새'가 떠올랐다. 닭의 꿈. 펭귄의 꿈. 타조의 꿈? 여의치 않을 때 초등학생 시절 본 <닐스의 이상한 여행>이 기억났다. 날지 못하던 거위가 역시 마법에 걸려 엄지만큼 작아진 닐스와 하늘을 나는 이야기. 몇 년 뒤에 캐나다의 한 팬이 "우리 동네에선 거위들이 잘만 날아다녀요."라고 알려주고 나서야 거위가 꼭 하늘을 못 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뭐 어떡하겠는가, 이미 이 노랜 <거위의 꿈>인 것을.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빨래 #이적4집 #사랑앨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어요 괜찮아요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러면 나을까 싶어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지 몰라요 
그게 참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그대가 날 떠난 건지 내가 그댈 떠난 건지 일부러 기억을 흔들어 뒤섞어도
금세 또 앙금이 가라앉듯 다시금 선명해져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게 참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뒤집혀 버린 마음이 사랑을 쏟아내도록 
그래서 아무것도 남김없이 비워내도록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야했죠 
하지만 여태 내 가슴속엔
그게 참 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이석증 #耳石症 #혹은얼마나정밀한존재인가

이석증이 생긴지 십년 되었다. 내 경우 찬 바람 부는 계절에 특히 신호가 오는데, 이런저런 경험 끝에 왼쪽으로 누우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 오른쪽으로만 누워 잔지 오래다. 자다 살짝 왼쪽으로 뒤척이면 어지럼증이 비집고 들어올 때가 있다.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에서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현기증'의 전조. 아찔한 낭떠러지 끝에서 발을 빼듯 급히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면 그제야 진정되는 가느다란 요동. 있는지도 몰랐던 귓속 작은 돌의 위치가 미세하게 바뀌는 것만으로 세상의 안정감이 완전히 흔들린다. 인간이란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가.
Lee Juck Instagram - #이적의단어들 #강박 #알림표시지우기

다른 이의 스마트폰을 힐끗 보았을 때, 앱 아이콘 우측상단에 숫자들이 왕창 붙어 있는 걸 발견하면 깜짝 놀라곤 한다. 안 읽은 카톡 1637개, 안 읽은 메일 262개. 어떻게 저걸 참을 수 있지? 왜 읽지 않고 두는 거지? 언제부터 쌓여온 숫자일까? 언제까지 저 상태로 방치하려는 거야? 날 잡아서 한꺼번에 정리를 하긴 하려나? 영원히 안 읽고 두는 카톡과 문자메시지와 메일들도 있을까?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나? 위급한 연락이면 어쩌려고? 중대한 계약 건이면 어떡하려고? 나름 유유자적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나는 알고보니 강박덩어리. 당신은 어떤가요?
Lee Juck Instagram - 많이 알고들 계시겠지만,
오늘 2022년 5월 2일 6:00PM에
임영웅 정규 1집이 발표됩니다. 
제가 영웅이에게 선물한 곡이 타이틀곡이 되었어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래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는 차차 풀어볼게요. 
여러분의 감상을 기다립니다~!❤️
#임영웅 #정규1집 #imhero #타이틀곡 #다시만날수있을까 #작사작곡 #이적 #편곡 #양시온 #오케스트레이션 #정재일 #기타 #임헌일
Lee Juck - 25.1K Likes - #이적의단어들 #성공

싫은 사람과는 같이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 

누군가 ”성공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묻기에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저 상태에 달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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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성공 싫은 사람과는 같이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 누군가 ”성공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묻기에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저 상태에 달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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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21.8K Likes -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할 뿐입니다. 여태까지 해 온 일들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응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진하게, 열심히, 즐겁게 음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노래를 지켜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적 #202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presidentialcitation #大統領表彰 #감사합니다 #photoby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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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할 뿐입니다. 여태까지 해 온 일들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응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진하게, 열심히, 즐겁게 음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노래를 지켜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적 #202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presidentialcitation #大統領表彰 #감사합니다 #photoby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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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21.8K Likes -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할 뿐입니다. 여태까지 해 온 일들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응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진하게, 열심히, 즐겁게 음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노래를 지켜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적 #202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presidentialcitation #大統領表彰 #감사합니다 #photoby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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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할 뿐입니다. 여태까지 해 온 일들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응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진하게, 열심히, 즐겁게 음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노래를 지켜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적 #202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presidentialcitation #大統領表彰 #감사합니다 #photoby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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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9.1K Likes - #이적의단어들 #지폐

요즘 드는 생각인데, 삼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 만원권에서 오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 1,3,5,10 이렇게 올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만원짜리 세 장이면 되지 않냐고? 글쎄, 또다른 느낌이 아닐지.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오만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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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지폐 요즘 드는 생각인데, 삼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 만원권에서 오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 1,3,5,10 이렇게 올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3만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만원짜리 세 장이면 되지 않냐고? 글쎄, 또다른 느낌이 아닐지.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오만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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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8.9K Likes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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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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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8.9K Likes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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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8.9K Likes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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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말하는 대로>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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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7.5K Likes - #이적의단어들 #고수 #cilantro #coriander #香菜 #パクチー

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서른부터였다. 이전까지 고수를 먹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음식에 화장품 냄새나는 풀을 넣는다고? 왜 다된 밥에 재를 뿌리지? 서른 살 때 보스턴의 한 베트남 식당에서, 속는 셈 치고 시도해보라는 친구의 말에, 그래 외국까지 나왔는데 눈 딱 감고 마지막으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고수와 쌀국수를 듬뿍 입에 밀어넣는 순간, 이 허브의 존재 이유가 온몸으로 납득이 되며 덜컥 사랑에 빠졌다. 어떤 맛은, 어떤 경험은 그러하다. 벼락같이 기호를 바꾸고 인생을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 그러니 마음을 열어두자. 완성된 취향 따위는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뀔 때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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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고수 #cilantro #coriander #香菜 #パクチー 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서른부터였다. 이전까지 고수를 먹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음식에 화장품 냄새나는 풀을 넣는다고? 왜 다된 밥에 재를 뿌리지? 서른 살 때 보스턴의 한 베트남 식당에서, 속는 셈 치고 시도해보라는 친구의 말에, 그래 외국까지 나왔는데 눈 딱 감고 마지막으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고수와 쌀국수를 듬뿍 입에 밀어넣는 순간, 이 허브의 존재 이유가 온몸으로 납득이 되며 덜컥 사랑에 빠졌다. 어떤 맛은, 어떤 경험은 그러하다. 벼락같이 기호를 바꾸고 인생을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 그러니 마음을 열어두자. 완성된 취향 따위는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뀔 때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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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5.9K Likes - #이적의단어들 #상처 #그렇습니다선생님 #저는초등학교를다시다녀야겠어요

초2 둘째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1학년 때의 인성교육 시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이에 사람을 그리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하며 종이를 구겨보세요. 다음엔 좋은 말을 하며 종이를 다시 펼치세요. 어때요. 구겨졌던 흔적이 남아 있죠? 그래요. 나쁜 말을 해버리고 나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상처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친구한테 나쁜 말을 하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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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상처 #그렇습니다선생님 #저는초등학교를다시다녀야겠어요 초2 둘째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1학년 때의 인성교육 시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이에 사람을 그리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하며 종이를 구겨보세요. 다음엔 좋은 말을 하며 종이를 다시 펼치세요. 어때요. 구겨졌던 흔적이 남아 있죠? 그래요. 나쁜 말을 해버리고 나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상처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친구한테 나쁜 말을 하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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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5.7K Likes - #이적의단어들 #투표

투표일이 되면 신문에선 역사상 한 표차로 승부가 갈린 세계 선거 사례를 들며 투표를 독려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사천사백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등록된 직접선거에서 한 표차로 운명이 바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바로 그 이유로 모두가 자신의 한 표에 의미를 부여치 않고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게 된다면 이 선출시스템은 단숨에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선의에 기댄 시스템이라기보단 어떤 믿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힘에 기댄 시스템이다. 하여 아무리 찍을 후보가 마땅치 않더라도 사람들은 다시 투표장으로 발을 옮긴다. 민주주의라는 이야기를 지탱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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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투표 투표일이 되면 신문에선 역사상 한 표차로 승부가 갈린 세계 선거 사례를 들며 투표를 독려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사천사백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등록된 직접선거에서 한 표차로 운명이 바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바로 그 이유로 모두가 자신의 한 표에 의미를 부여치 않고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게 된다면 이 선출시스템은 단숨에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선의에 기댄 시스템이라기보단 어떤 믿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힘에 기댄 시스템이다. 하여 아무리 찍을 후보가 마땅치 않더라도 사람들은 다시 투표장으로 발을 옮긴다. 민주주의라는 이야기를 지탱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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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5.7K Likes - #이적의단어들 #지속가능성

일도 연습도 운동도 공부도 취미도 지속가능한 방식을 택한다. 한두번 영혼을 불사를 듯 무리하여 깜짝 성과를 낼 순 있지만 자기 속도와 맞지 않으면 금방 멈춰 서게 되고, 심하면 넌덜머리가 나 아예 반대쪽으로 튈 수도 있다. 적정한 보폭으로 적당히 숨찰 정도로 타박타박 걷는다. 남에겐 게을러 보이기도 하고 승부욕이 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스스로는 안다. 어디로 가는지, 잘 가고 있는지. 그렇게 오늘도 걷는다. 계속 걸을 수 있는 페이스로 가끔 쉬기도 하며. 흥분해서 내닫다 탈진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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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지속가능성 일도 연습도 운동도 공부도 취미도 지속가능한 방식을 택한다. 한두번 영혼을 불사를 듯 무리하여 깜짝 성과를 낼 순 있지만 자기 속도와 맞지 않으면 금방 멈춰 서게 되고, 심하면 넌덜머리가 나 아예 반대쪽으로 튈 수도 있다. 적정한 보폭으로 적당히 숨찰 정도로 타박타박 걷는다. 남에겐 게을러 보이기도 하고 승부욕이 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스스로는 안다. 어디로 가는지, 잘 가고 있는지. 그렇게 오늘도 걷는다. 계속 걸을 수 있는 페이스로 가끔 쉬기도 하며. 흥분해서 내닫다 탈진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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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5.1K Likes - 잡았다. 역사적일 것만 같은 순간. 숫자에 불과할지라도, 포착해두고 싶었다. 먼훗날 이 게시물 보며 오늘을 기억하려나. #20220222222222 #thankstonaver #2222년을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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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잡았다. 역사적일 것만 같은 순간. 숫자에 불과할지라도, 포착해두고 싶었다. 먼훗날 이 게시물 보며 오늘을 기억하려나. #20220222222222 #thankstonaver #2222년을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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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5K Likes - 어제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사인CD 전해주려 들른 영웅이.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ㅜㅠ 쌩쌩해서 더 놀람. ㅎㅎ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길게요.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 ㅜㅠ #이적 #불후의명곡 #응원임영웅 #10팀의보석들 #깜짝게스트는당일공개 #감동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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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어제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사인CD 전해주려 들른 영웅이.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ㅜㅠ 쌩쌩해서 더 놀람. ㅎㅎ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길게요.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 ㅜㅠ #이적 #불후의명곡 #응원임영웅 #10팀의보석들 #깜짝게스트는당일공개 #감동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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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5K Likes - 어제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사인CD 전해주려 들른 영웅이.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ㅜㅠ 쌩쌩해서 더 놀람. ㅎㅎ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길게요.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 ㅜㅠ #이적 #불후의명곡 #응원임영웅 #10팀의보석들 #깜짝게스트는당일공개 #감동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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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어제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 사인CD 전해주려 들른 영웅이. 3일간의 고양 콘서트를 끝낸 뒤라 피곤할텐데 이렇게 와주니 감동. ㅜㅠ 쌩쌩해서 더 놀람. ㅎㅎ 어제 출연해준 멋진 후배들에 대해선 방송 즈음에 감사인사를 남길게요. 정말이지 어젠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감사감사의 연속. ㅜㅠ #이적 #불후의명곡 #응원임영웅 #10팀의보석들 #깜짝게스트는당일공개 #감동 #너무나감사합니다 #열심히살게요 #음악하길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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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4.7K Likes - #이적의단어들 #하늘을달리다

'마른 하늘'이란 말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표현 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한자로는 청천벽력(靑天霹靂)일테니, '맑은'에서 기역이 탈락하여 '마른'이 된 경우일 게다. 그걸 알지만 굳이 '마른 하늘'을 달리고 싶었다. 마치 날벼락처럼 번쩍이고 싶었다. 스타워즈의 스카이워커(Skywalker)보다 한발 더 빠른 스카이러너(Sky Runner)가 되고 싶었다. 이카루스가 밀랍날개 다 녹을 때까지 태양을 향해 날았던 것처럼, 설혹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태양 가까이 날아 그대에게 가고 싶었다. 나의 희망이자 구원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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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하늘을달리다 ‘마른 하늘’이란 말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표현 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한자로는 청천벽력(靑天霹靂)일테니, ‘맑은’에서 기역이 탈락하여 ‘마른’이 된 경우일 게다. 그걸 알지만 굳이 ‘마른 하늘’을 달리고 싶었다. 마치 날벼락처럼 번쩍이고 싶었다. 스타워즈의 스카이워커(Skywalker)보다 한발 더 빠른 스카이러너(Sky Runner)가 되고 싶었다. 이카루스가 밀랍날개 다 녹을 때까지 태양을 향해 날았던 것처럼, 설혹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태양 가까이 날아 그대에게 가고 싶었다. 나의 희망이자 구원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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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4.7K Likes - 문득 떠올리곤 깜짝 놀랐다.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가 딱 10년 전 일이구나. 말하는대로와 압구정날라리가 나온 지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이 앨범의 다른 멋진 노래들 또한. 
#무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처진달팽이 #압구정날라리 #말하는대로 #유재석 #이적 #소중한추억 #그리운사람들 #십년 #뭐가이리빨라 #2011년여름 #2021년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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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문득 떠올리곤 깜짝 놀랐다.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가 딱 10년 전 일이구나. 말하는대로와 압구정날라리가 나온 지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이 앨범의 다른 멋진 노래들 또한. #무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처진달팽이 #압구정날라리 #말하는대로 #유재석 #이적 #소중한추억 #그리운사람들 #십년 #뭐가이리빨라 #2011년여름 #2021년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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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4.7K Likes - #이적의단어들 #무서움과두려움

둘째가 물었다. 
“아빠, ‘무섭다’랑 ‘두렵다’가 어떻게 달라?”
잠깐 생각해 보다 대답했다. 
“비슷한 뜻인데, 쓰임이 다를 때가 있어. 예를 들어, 세아가 어젯밤 꾼 꿈을 ‘무서운 꿈’이라고는 말해도 ‘두려운 꿈’이라고 하면 어색하지.”
그랬더니 둘째가 뭔가 깨달았다는 듯 덧붙인다. 
“아, ‘무서운 꿈을 꿀까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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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무서움과두려움 둘째가 물었다. “아빠, ‘무섭다’랑 ‘두렵다’가 어떻게 달라?” 잠깐 생각해 보다 대답했다. “비슷한 뜻인데, 쓰임이 다를 때가 있어. 예를 들어, 세아가 어젯밤 꾼 꿈을 ‘무서운 꿈’이라고는 말해도 ‘두려운 꿈’이라고 하면 어색하지.” 그랬더니 둘째가 뭔가 깨달았다는 듯 덧붙인다. “아, ‘무서운 꿈을 꿀까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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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4.4K Likes - #이적의단어들 #지혜 

아이들과 살다 보니,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지혜란 고작해야 짜파게티 마지막 물 잘 맞추기 같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미리 얘기해 줘봐야 직접 해보기 전엔 별 도움이 안 되고, 얘기해 주지 않아도 몇 번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자기에게 딱 맞는 물의 양을 스스로 찾기 마련이다. 뭐 전쟁을 막고 전인류가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 정도 되면 좀 다른 수준의 지혜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어떤 세대도 몰랐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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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지혜 아이들과 살다 보니,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지혜란 고작해야 짜파게티 마지막 물 잘 맞추기 같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미리 얘기해 줘봐야 직접 해보기 전엔 별 도움이 안 되고, 얘기해 주지 않아도 몇 번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자기에게 딱 맞는 물의 양을 스스로 찾기 마련이다. 뭐 전쟁을 막고 전인류가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 정도 되면 좀 다른 수준의 지혜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어떤 세대도 몰랐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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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4.1K Likes - #이적의단어들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그아이들이모두잘자라났길 #진심으로기도하며 #오늘같이볕좋은봄날 #생각에잠긴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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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그아이들이모두잘자라났길 #진심으로기도하며 #오늘같이볕좋은봄날 #생각에잠긴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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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4K Likes -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이적의 단어들>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책이 나오길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단어에서 피어오른 이야기들이 모였습니다. 어떤 글은 픽션 같고, 어떤 글은 에세이 같고, 어떤 글은 노랫말 같습니다. 트위터 초기에 제가 썼던 기이한 이야기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들을 골라 넣었습니다. 
이 책이 상상에 불을 붙이는 부싯돌이 되길 기원합니다. 책을 읽으시고 여러분만의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적의단어들 #이적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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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이적의 단어들>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책이 나오길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단어에서 피어오른 이야기들이 모였습니다. 어떤 글은 픽션 같고, 어떤 글은 에세이 같고, 어떤 글은 노랫말 같습니다. 트위터 초기에 제가 썼던 기이한 이야기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들을 골라 넣었습니다. 이 책이 상상에 불을 붙이는 부싯돌이 되길 기원합니다. 책을 읽으시고 여러분만의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적의단어들 #이적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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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단어들 #이적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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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3.6K Likes - #이적의단어들 #눈물

오래전, 정말 즐거운 술자리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던 친구가 있었다. 다들 놀라 왜 우냐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오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걱정도 팔자다, 우리 인생 시작에 불과하다 소리치면서 건배를 했지만, 이제는 안다. 그 눈물에 일리가 있었음을. 이십대 젊은이를 감상에 빠지게 한 것은 취기였겠지만, 그 너머엔 삶의 유한성에 대한 정신 번쩍 나는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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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눈물 오래전, 정말 즐거운 술자리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던 친구가 있었다. 다들 놀라 왜 우냐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오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걱정도 팔자다, 우리 인생 시작에 불과하다 소리치면서 건배를 했지만, 이제는 안다. 그 눈물에 일리가 있었음을. 이십대 젊은이를 감상에 빠지게 한 것은 취기였겠지만, 그 너머엔 삶의 유한성에 대한 정신 번쩍 나는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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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3.4K Likes - #이적의단어들 #경우

경우 없는 사람에 대한 분노는, 행위 자체에 대한 분노 뿐만 아니라, 그런 행위를 용인해 왔을 성장환경, 그런 행위를 가능케 하는 사회구조, 끊임없이 권력관계를 재다가 스스로 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폭주하는 교활한 상황판단에 대한 분노를 모두 포함하기에 복합적이고 근원적이며 폭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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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경우 경우 없는 사람에 대한 분노는, 행위 자체에 대한 분노 뿐만 아니라, 그런 행위를 용인해 왔을 성장환경, 그런 행위를 가능케 하는 사회구조, 끊임없이 권력관계를 재다가 스스로 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폭주하는 교활한 상황판단에 대한 분노를 모두 포함하기에 복합적이고 근원적이며 폭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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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2.8K Likes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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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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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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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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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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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아버지가 오늘 팔순을 맞으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며 만나셨는데, 이후 아버지가 연극을 그만둔 것을 아직까지 안타까워하시는 동료분들이 많을 만큼 재능있는 배우셨던 것 같다. 사진은 1966년 9월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무익조>의 팜플렛.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선생님 원작이고, 배우 중엔 오현경 선생님도 보인다. 이 팜플렛도 아버지의 연기를 기억하는 지인분이 찍어 보내주셨다. 연극이 기록되지 않는, 순간의 예술이란 것이 이럴 땐 참으로 아쉽지만, 젊은 날 아버지의 무대 위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기회도 준다. 아버지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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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2.7K Likes - #이적의단어들 #거위 #거위의꿈 #카니발

97년, 카니발 앨범을 만들 때 동률이가 쓴 발라드 한 곡에 가사를 붙이게 됐다. 마감이 다가와 동률이가 뒤에서 초를 재듯 지켜보고 있던 와중에, 꿈을 끌어안고 끝내 이루려는 아이의 이야기를 썼고, 제목을 지으려니 다양한 '날지 못하는 새'가 떠올랐다. 닭의 꿈. 펭귄의 꿈. 타조의 꿈? 여의치 않을 때 초등학생 시절 본 <닐스의 이상한 여행>이 기억났다. 날지 못하던 거위가 역시 마법에 걸려 엄지만큼 작아진 닐스와 하늘을 나는 이야기. 몇 년 뒤에 캐나다의 한 팬이 "우리 동네에선 거위들이 잘만 날아다녀요."라고 알려주고 나서야 거위가 꼭 하늘을 못 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뭐 어떡하겠는가, 이미 이 노랜 <거위의 꿈>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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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거위 #거위의꿈 #카니발 97년, 카니발 앨범을 만들 때 동률이가 쓴 발라드 한 곡에 가사를 붙이게 됐다. 마감이 다가와 동률이가 뒤에서 초를 재듯 지켜보고 있던 와중에, 꿈을 끌어안고 끝내 이루려는 아이의 이야기를 썼고, 제목을 지으려니 다양한 ‘날지 못하는 새’가 떠올랐다. 닭의 꿈. 펭귄의 꿈. 타조의 꿈? 여의치 않을 때 초등학생 시절 본 <닐스의 이상한 여행>이 기억났다. 날지 못하던 거위가 역시 마법에 걸려 엄지만큼 작아진 닐스와 하늘을 나는 이야기. 몇 년 뒤에 캐나다의 한 팬이 “우리 동네에선 거위들이 잘만 날아다녀요.”라고 알려주고 나서야 거위가 꼭 하늘을 못 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뭐 어떡하겠는가, 이미 이 노랜 <거위의 꿈>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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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2.4K Likes - #이적의단어들 #빨래 #이적4집 #사랑앨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어요 괜찮아요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러면 나을까 싶어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지 몰라요 
그게 참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그대가 날 떠난 건지 내가 그댈 떠난 건지 일부러 기억을 흔들어 뒤섞어도
금세 또 앙금이 가라앉듯 다시금 선명해져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게 참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뒤집혀 버린 마음이 사랑을 쏟아내도록 
그래서 아무것도 남김없이 비워내도록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야했죠 
하지만 여태 내 가슴속엔
그게 참 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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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빨래 #이적4집 #사랑앨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어요 괜찮아요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러면 나을까 싶어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지 몰라요 그게 참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그대가 날 떠난 건지 내가 그댈 떠난 건지 일부러 기억을 흔들어 뒤섞어도 금세 또 앙금이 가라앉듯 다시금 선명해져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게 참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뒤집혀 버린 마음이 사랑을 쏟아내도록 그래서 아무것도 남김없이 비워내도록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야했죠 하지만 여태 내 가슴속엔 그게 참 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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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2.4K Likes - #이적의단어들 #이석증 #耳石症 #혹은얼마나정밀한존재인가

이석증이 생긴지 십년 되었다. 내 경우 찬 바람 부는 계절에 특히 신호가 오는데, 이런저런 경험 끝에 왼쪽으로 누우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 오른쪽으로만 누워 잔지 오래다. 자다 살짝 왼쪽으로 뒤척이면 어지럼증이 비집고 들어올 때가 있다.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에서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현기증'의 전조. 아찔한 낭떠러지 끝에서 발을 빼듯 급히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면 그제야 진정되는 가느다란 요동. 있는지도 몰랐던 귓속 작은 돌의 위치가 미세하게 바뀌는 것만으로 세상의 안정감이 완전히 흔들린다. 인간이란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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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이석증 #耳石症 #혹은얼마나정밀한존재인가 이석증이 생긴지 십년 되었다. 내 경우 찬 바람 부는 계절에 특히 신호가 오는데, 이런저런 경험 끝에 왼쪽으로 누우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 오른쪽으로만 누워 잔지 오래다. 자다 살짝 왼쪽으로 뒤척이면 어지럼증이 비집고 들어올 때가 있다.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에서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현기증’의 전조. 아찔한 낭떠러지 끝에서 발을 빼듯 급히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면 그제야 진정되는 가느다란 요동. 있는지도 몰랐던 귓속 작은 돌의 위치가 미세하게 바뀌는 것만으로 세상의 안정감이 완전히 흔들린다. 인간이란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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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2.3K Likes - #이적의단어들 #강박 #알림표시지우기

다른 이의 스마트폰을 힐끗 보았을 때, 앱 아이콘 우측상단에 숫자들이 왕창 붙어 있는 걸 발견하면 깜짝 놀라곤 한다. 안 읽은 카톡 1637개, 안 읽은 메일 262개. 어떻게 저걸 참을 수 있지? 왜 읽지 않고 두는 거지? 언제부터 쌓여온 숫자일까? 언제까지 저 상태로 방치하려는 거야? 날 잡아서 한꺼번에 정리를 하긴 하려나? 영원히 안 읽고 두는 카톡과 문자메시지와 메일들도 있을까?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나? 위급한 연락이면 어쩌려고? 중대한 계약 건이면 어떡하려고? 나름 유유자적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나는 알고보니 강박덩어리. 당신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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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이적의단어들 #강박 #알림표시지우기 다른 이의 스마트폰을 힐끗 보았을 때, 앱 아이콘 우측상단에 숫자들이 왕창 붙어 있는 걸 발견하면 깜짝 놀라곤 한다. 안 읽은 카톡 1637개, 안 읽은 메일 262개. 어떻게 저걸 참을 수 있지? 왜 읽지 않고 두는 거지? 언제부터 쌓여온 숫자일까? 언제까지 저 상태로 방치하려는 거야? 날 잡아서 한꺼번에 정리를 하긴 하려나? 영원히 안 읽고 두는 카톡과 문자메시지와 메일들도 있을까?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나? 위급한 연락이면 어쩌려고? 중대한 계약 건이면 어떡하려고? 나름 유유자적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나는 알고보니 강박덩어리. 당신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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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ck - 12.3K Likes - 많이 알고들 계시겠지만,
오늘 2022년 5월 2일 6:00PM에
임영웅 정규 1집이 발표됩니다. 
제가 영웅이에게 선물한 곡이 타이틀곡이 되었어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래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는 차차 풀어볼게요. 
여러분의 감상을 기다립니다~!❤️
#임영웅 #정규1집 #imhero #타이틀곡 #다시만날수있을까 #작사작곡 #이적 #편곡 #양시온 #오케스트레이션 #정재일 #기타 #임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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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많이 알고들 계시겠지만, 오늘 2022년 5월 2일 6:00PM에 임영웅 정규 1집이 발표됩니다. 제가 영웅이에게 선물한 곡이 타이틀곡이 되었어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래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는 차차 풀어볼게요. 여러분의 감상을 기다립니다~!❤️ #임영웅 #정규1집 #imhero #타이틀곡 #다시만날수있을까 #작사작곡 #이적 #편곡 #양시온 #오케스트레이션 #정재일 #기타 #임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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