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 작년 이맘때쯤부터 함께한 조립식 가족이 첫눈과 마지막을 함께했네요. 참 햇살같이 따뜻하고 맑은 주원이를 만나 행복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주원이가 되었고, 정말 가족이 되어버렸어요. 마음껏 웃고 울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인사하면 헤어지는 것 같고, 잘 가라고 하면 정말 헤어지는 것 같아서 그런 표현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 마음속에 조립식 가족이 은은하게 비춰주는 따듯한 난로 같은 작품으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가끔씩 꺼내보고 기억해 주세요. 저 역시도 한 여름밤의 꿈같은 이 시간들, 모든 순간들을 오랫동안 마음속에 잘 간직하겠습니다. 함께 한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온기가 더 따뜻해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산하, 해준이 너네가 나타났잖아. 좋았다고. 윤주원의 소중한 오빠, 내 소중한 친구가 되어줘서 많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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