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과 함께 쓴 책 가 12월23일 출간됩니다👭책을 실물로 받아보기 전, 출판사 서평 중 일부를 먼저 소개 드려요.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곧 만나요! – 우정은 때로 친밀함을 빌미로 다른 이들을 소외시키거나 배타적인 선을 긋기도 한다. 그러나 손수현, 신연경 두 저자는 우정의 정의(定義)를 새롭게 넓힌다. 서로만을 위로하기보다 이웃과 타인, 소수자와 비인간 동물, 아직 모르는 이들의 상처까지 기꺼이 끌어안는다. 식탁 위에서 엄마가 읽던 전경린 작가의 소설을 마주하고 ‘엄마’라는 한 개인을 최초로 인식했던 유년의 기억을 어른이 된 현재의 ‘내’가 데버라 리비의 글과 나란히 해석하는 장면은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책으로 연결되는 모녀 사이의 우정을 그린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다른 노동을 병행해야 하는 친구들의 애환에 동참하고, 책을 읽고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독자들의 생생한 외침을 들으려는 노력 역시 이들에게는 우정을 달리 표현하는 한 방식이다. “완벽한 건 보기에 좋지만 조금 멀리 있는 느낌이 들어서 흠잡을 곳 없는 하트보다는 약간 찌그러진 모양이 좋다.”라는 손수현 배우의 말은 흠잡을 곳 없이 매끈하게 꾸며낸 이야기보다 거칠더라도 빛나는 삶의 이면을 사랑한다는 고백에 다름 아니다. 그가 애정으로 포착해낸 순간들은 찌그러졌을지언정, 어쩌면 찌그러졌기 때문에 입체적이다. 내가 쓴 이야기의 끝에는 누군가의 허름한 냉장고가 보일 것이다. 아주 느린 속도로 폐허가 된 집 안을 가로지르는 카메라. 냉장고 문짝에는 언젠가 친구들과 찍었을 사진, 함께 지냈던 연인과 고양이 그림, 그리고 소중하게 주고받았던 쪽지 따위가 아무렇게나 붙어 있다. (…) 그 안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아주 낡고 오래된 희망이 들어 있을 것이다. _본문에서 희망은 보통 미래를 그려보며 떠올리는 단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손수현 배우는 책의 마지막 장에서 “아주 낡고 오래된 희망”을 이야기한다. 미래를 밝힐 희망은 과거의 내가 걸어온 시간에서 시작됨을 알고 있는 까닭이다. 걷다 보면 어느새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언덕 위 빌라에 사는 동안, 삶은 마치 이 빌라처럼 ‘희망’도 잠시 빌린 것일 뿐 내 것이 아닌 양 인색하게 굴지만, 그들은 쉽게 주눅 들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아직 몰랐던 바깥의 세계를 깨우치고자 책장을 펼치며, 책장을 덮고 연대의 손길을 내민다.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새로운 비건 식품이 출시되면 모여서 시식회를 연다. ‘인생은 쓰지만(bitter), 우리는 쓴다(write).’ 손수현, 신연경 저자는 자신들이 삶을 돌보는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써 내려가며 독자들에게도 함께 손을 잡고 일어설 용기를 건넨다. 내가 쓰길 원한 건 우정의 실패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완벽한 실패란 이제 더는 서로가 삶에서 중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이 오는 거다. 내가 원한 것은 누군가가 어떤 이와 얽히고, 부서지고, 넘어졌다가 다시 손을 잡고 일어나는 이야기. 손잡고 일어나 서로의 상처에서 이로운 진물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_본문에서 #새드투게더
뜬금없이 시작한 첫번째 (연희)팝업영화제(@ypopff)성공적! 먼 걸음 와주신 관객분들, 소중한 작품 건네주신 감독님들, 멋진 공간 내어주신 랩트(@cafe.rapt)사장님, 협력해주신 여성감독네트워크 wdn(@women.dir.network), 지원해주신 서대문엔(@sdmartmanager) 너무너무 많이 고맙습니다. 영화제 함께 꾸린 쥬드와 주연, 너무나 고생이 많았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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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목요일, 첫번째 (연희)팝업영화제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랩트에서 열립니다! 동네에서 갑자기 만나는 짧은 영화들을 기대해주세요🎥 예매는 (연희)팝업영화제 프로필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연희팝업영화제
서독제 굿즈 티셔츠 예뿌지 사진. 서울독립영화제가 50주년을 맞이하여 근사하게 열리고 있다. 너무나 예쁜 굿즈도, 재밌고 다양한 영화들도 가득하다. 거친 풍랑도 언젠가 잠잠해지겠지. 꿋꿋하게 오랫동안 존재하길, 모든 영화와 영화제들이! #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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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대신 김밥 먹는 중
제17회 전북여성영화제에서, 어디에 있든 나는 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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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령의 슈짱, 5살쯔음의 슈짱 그리고 12살의 슈짱. 지금 슈짱은 15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너 #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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